청년도약계좌 가입 마감 소식이 알려졌다.
"그럼 이후에 나올 청년미래적금이랑 중복 가입은 가능한 걸까?"
이건 궁금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이미 도약계좌에 가입 중인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럴수밖에.
핵심 요약
현재 기준으로는 ‘중복 가입 가능성 있음’. 하지만 확정은 아니다. 청년도약계좌는 2025년까지만 신규 가입이 가능하고, 2026년부터는 청년미래적금이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두 상품을 동시에 운영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며, 중복 가입 여부는 시행령 등 세부 설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부터 보자
일단 구조를 보면, 청년도약계좌는 비과세 혜택 중심의 장기형 상품이다. 월 최대 7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5년 유지 조건이 붙는다. 가입 기간은 2023년~2025년 말까지로 제한되어 있다.
그런데 정부가 새롭게 준비 중인 ‘청년미래적금’은 이와 다르다. 형식은 적금에 가깝고, 핵심은 정부 지원금이다. 한 마디로 구조 자체가 다른 셈이다.
그래서 실제로 정부 입장에서도 갈아타기보다 중복 가입 쪽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분위기다.
정리하자면, 이런 차이가 있다
| 항목 | 청년도약계좌 | 청년미래적금 (예정) |
|---|---|---|
| 운영 시기 | 2023~2025년 가입 가능 | 2026년 출시 예정 |
| 주요 혜택 | 비과세, 정부기여금 | 정부 지원금 (매칭 적금) |
| 납입 한도 | 월 최대 70만원 | 미정 (예산안 기준 월 30만원 전후 예상) |
| 가입 연령 | 만 19~34세 | 유사 연령층 유력 |
그래도 불안한 이유
이게 단순히 “가능할 수 있다”는 말로 끝날 수 없는 게,
실제로 과거 유사 상품에서는 중복 가입이 제한됐던 사례가 있었다.
예를 들면,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는 동시 가입 불가였다.
기존에 가입한 상품을 해지하고 새 상품으로 ‘갈아타기’는 가능했지만, 두 개를 같이 가져갈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혹시 비슷한 선례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거다.
흠 어떻게 할까나
이미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사람은 그대로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
중도 해지할 경우 기여금도 못 받고, 과세 혜택도 사라진다. 그리고 청년미래적금의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럴 땐 기다리는 게 답이다. 어설프게 기존 계좌를 해지해서 새 걸 노리기보단, 현재 상품을 최대한 활용하고 정부 발표를 지켜보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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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에 이미 가입했다면?
→ 해지하지 말고 유지. 새 상품 나오기 전까지 기다리자. -
아직 가입 안 했는데 자격은 된다면?
→ 연말 전에 미리 가입해두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
청년미래적금만 기다릴 생각이라면?
→ 2026년까지 시간이 있다. 구조가 다를 수 있으니, 상품 비교 후 선택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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