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개의 빚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만 연채됐을때 새출발기금을 신청할 수 있는지 궁금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과연 가능한지 어떨지 한번 알아봤다.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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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연체돼도 전체 채무를 묶어서 새출발기금 신청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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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신청 대상 채무는 새출발기금 ‘협약 금융사’의 채무여야 하며, 그 채무들이 새출발기금이 정한 취지에 부합하는 성격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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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빚이 자동 포함되는 건 아니고, 신청인이 어떤 채무를 조정받을지 선택하게 되어 있음.
왜 하나만 연체해도 전체 신청이 가능할까?
새출발기금은 ‘부실이 발생했거나 부실이 예상되는 차주’를 구조조정하는 정책임.
그렇기 때문에 한 건만 연체가 시작돼도 다른 채무들 역시 장기적으로 상환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체 채무 조정을 허용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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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은행 대출 1건 (현재 45일 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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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카드 신용카드 사용금액 (정상 납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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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캐피탈 자동차 할부금 (정상 납부 중)
이 상황에서 A은행 채무를 근거로 새출발기금을 신청하면, B카드와 C캐피탈 채무도 함께 조정 신청이 가능함.
물론 이들도 새출발기금 협약 금융사에 해당하고, 지원대상 채무일 경우라는게 문제다.
어떤 빚은 조정 대상이 안 되기도 한다
조정이 안 되는 대표적인 채무는 뭐가 있는지 보자.
제외 대상 채무 예시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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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자금대출, 주택구입대출 | 자산형성 목적 대출은 제외 |
부동산 임대·매매 관련 대출 | 사업 목적이 아니라 투자 성격으로 판단됨 |
차량 리스, 오토리스 | 금융리스 성격의 경우 제외 가능성 있음 |
사채 등 비제도권 금융 | 새출발기금 협약 금융사 대상 아님 |
세금 체납, 개인 간 채무 | 공공기관 또는 비금융권 대상 아님 |
물론 대상이 된다고 해도 모든 빚을 신청하지 않아도 되는데,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면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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